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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어머니

글쓴이 : 이명동 날짜 : 2016-10-06 (목) 11:42 조회 : 658


내 어머니의 정은 투박하다

손자를 본 당신 아들에게

손수 깎은 생밤을 한 봉지
 
‘툭’하고 내놓으신다

‘내가 아들이 좋아하는 것을 준비했다’는

그 흔한 말조차 안하시고

언제나,

무엇이 준비되었든지

어머니는,

항상 그렇게 ‘툭’하고 내놓으신다


2016. 9. 24
유명산 자락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