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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: 이명동 날짜 : 2016-01-25 (월) 10:13 조회 : 738




겨울바람을 받아내느라

숲은 매일 아프다

세찬 바람과 맞서던 나뭇가지가 

‘우둑’하는 신음소리와 함께

차가운 땅에 눕는다

그 숲의 헌신으로 나는 춥지 않다

산을 내려오자 더 춥다

‘더불어숲’이었던 신영복 선생이

사람의 마을을 떠나서인가보다

그래,

사람이 숲이다